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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네이버 라인 카메라 조직, 스노우로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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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3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라인 B612와 라인플러스의 카메라 기반 서비스 등 라인 카메라의 커뮤니케이션 관련 서비스 조직을 스노우에 단일화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직 통합은 5월 1일 예정이며, 양사는 각각 별도로 진행하던 서비스를 동일 조직에서 운영함으로써, 인력, 기술, 자본, 사업 노하우 등 제반 사업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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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플러스는 정창영 리드가 이끄는 B612, 라인 카메라, 푸디(Foodie), 룩스(LOOKS) 등 카메라 서비스 부문을 물적 분할하고, 스노우는 이를 흡수합병하며 조직 재편을 진행한다. 특히 스노우는 라인플러스의 카메라 서비스 조직 인수로, 신주 20만8455주(기 발행주식의 45.9%)를 발행해 라인플러스에 교부한다. 스노우 주식회사의 지분구조는 네이버 51.4%, 라인 17.1%, 라인플러스 31.5%로 변경된다.

스노우 주식회사는 지난해 8월 캠프 모바일로부터 독립해 사업의 전문성을 더하며 스노우 앱을 글로벌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앱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라인플러스의 라인카메라는 셀피 앱 B612, 음식 사진에 특화된 푸디(Foodie), 메이크업 카메라 룩스(LOOKS) 등의 카메라 서비스들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며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양사의 카메라 관련 서비스들이 스노우주식회사로 모여 서비스의 전문성과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다"며 "스노우와 라인의 시너지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워지는 스노우 주식회사는 카메라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한층 더 성장하며, 글로벌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트렌드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pchu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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