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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 (수)

손학규, 박근혜 조기 하야 비판…"정치적 꼼수 맞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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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국민의당 최고위원회 모두발언 하는 손학규


【서울·대구=뉴시스】이재우 남빛나라 기자 = 국민의당에 입당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24일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전 자진 하야설에 대해 "지금이라도 하야해야한다는 생각이다. 단 헌재 탄핵심판을 앞두고 정치적 꼼수로 하야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대구 동대구역사에서 열린 국민의당 순회 최고위원회에서 "국민이 하야하라고 했을 때 하야했어야 맞는데 지금 와서 정치적 꼼수로 하야한다는 것은 국민에 대해 정직한 자세가 되지 못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손 전 지사는 "헌재 결정을 존중해야 하는 건 국민의 자세고 정치인의 자세다"며 "저는 헌재가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인용하리라고 본다. 탄핵 의결은 원래 국회의 뜻이 아니었다. 거리 민심이 대통령 내려와야 한다고 탄핵해서 국회도 탄핵안을 의결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 23일 박 대통령 하야설에 대해 "그런 것을 검토한 바도 없고 들은 바도 없고 논의한 바도 없다"고 일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내부에서는) 아무 이야기도 없었는데 왜 그런 이야기기가 나오는 것인지 모르겠다"말했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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