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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넷마블, 美 카밤 인수 완료...서구권 시장 경쟁력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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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개발사 카밤(Kabam)의 인수를 모두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넷마블의 카밤 인수는 롭스 앤 그레이(Ropes & Gray LLP)가 법률 자문을 담당했다.

넷마블은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를 비롯해 카밤 오스틴 내 고객 서비스 팀, 카밤 샌프란시스코 내 사업 개발팀, 마케팅팀, 이용자 확보(UA) 팀의 일부를 인수하고 현지 이용자 지원 및 마케팅도 차질없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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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수로 넷마블은 카밤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또한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해 2014년 12월 출시 이후 북미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매출 톱(TOP) 10에 꾸준히 진입하며 미화 5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마블(MARVEL) 올스타 배틀'을 자사 라인업에 포함하게 됐다. 또 '트랜스포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트랜스포머:포게드 투 파이트(TRANSFORMERS: Forged to Fight)'도 2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은 카밤을 넷마블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됐고, 앞으로 카밤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성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명 IP의 게임 개발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 재능 있는 임직원을 보유한 카밤을 최적의 파트너로 판단, 인수해 넷마블의 서구권 시장 경쟁력 강화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팀 필즈(Tim Fields) 카밤게임즈 신규 CEO는 "카밤은 앞으로도 세계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게임들을 개발하고 서비스해나갈 예정이다"며 "넷마블과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pchu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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