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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미성년 제자' 성폭행·희롱 혐의…배용제 시인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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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 '이 달콤한 감각' 등의 시집을 펴낸 시인 배용제 씨가 가르치던 학생을 성희롱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아동 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배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배 씨는 2011년 7월부터 2년 4개월 동안 고양예고의 문예창작 강사로 근무하면서 자신이 가르치던 제자 10여 명을 상대로 성희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배 씨는 또 자신의 창작실에서 미성년자인 학생 5명을 상대로 성추행, 성폭행한 혐의도 있습니다.

배 씨는 경찰 조사에서 '합의 아래 성관계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성희롱에 대해서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배 씨에 대한 조사가 거의 끝난 상태라며 이르면 다음 주 초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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