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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물질 ‘메틸 파라티온’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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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독살에 사용된 물질은 살충제 성분인 메틸 파라티온일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가 나왔다.

말레이시아 일간 뉴스트레이츠타임스는 24일 “경찰의 김정남 사인 규명을 돕고 있는 화학 분야 전문가들은 암살에 사용된 물질을 메틸 파라티온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일본 아사히신문도 말레이시아 수사관계자를 인용해 “김정남의 시신에서 메틸 파라티온로 추정되는 물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메틸 파라티온은 살충제 원료로 쓰이는 물질로 눈이나 코의 점막에 들어가면 호흡마비나 근섬유 다발 수축, 발작·두통 등을 유발해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그러나 맨손으로 만져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김정남 피살사건의 용의자는 시티 아이샤(25)와 도안 티 흐엉(29)은 맨손으로 크림같은 물질을 발라 김정남의 얼굴에 도포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황정일 기자 hwang.jeo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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