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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인체감염 AI 확산…중국 여행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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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 사례가 늘고 있어 중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은 주의할 것을 보건당국이 당부했다.

2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중국 내 AI 인체감염 사례는 2016년 10월 이후 모두 429명으로 이미 지난 절기(2015년 하반기~2016년 상반기) 전체 환자 수(121명)의 3배를 넘어섰다. 중국 보건당국은 429명 가운데 지난 1월까지 9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2013년 처음으로 AI 인체감염이 발생한 이후 매년 10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 AI 오염지역은 저장성 광둥성 장쑤성 푸젠성 상하이시 후난성 안후이성 산둥성 베이징시 허베이성 후베이성 장시성 구이저우성 쓰촨성 등 총 14곳이다.

입국한 뒤에도 오염지역에서 가금류를 접촉하고 10일 이내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연락해야 한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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