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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체포영장 발부’ 이영선 靑 행정관, 24일 특검 자진 출석…비선진료 의혹 ‘피의자’ 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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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영선 靑 행정관 체포영장

동아일보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4일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에 연루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38)을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다.

특검은 24일 오전 10시 이 행정관을 의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특검은 이 행정관이 여러 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하자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이에 이 행정관은 24일 오전 자진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특검팀에 전달했다.

이 행정관은 2013년 5월 전후로 정호성 전 대통령 부속비서관(48·구속기소)에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氣)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문자를 여러 건 보낸 사실이 확인돼, 비선진료 의혹에 깊이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무단 불출석한 혐의(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한)도 받고 있다.

이 행정관은 서울 강남의 한 의상실에서 ‘비선 실세’ 최순실 씨(61·구속기소)와 함께 있는 장면이 포착돼 존재가 알려졌다. 그는 이 영상에서 최 씨의 휴대전화를 닦아 건네는 모습 등이 포착돼 사실상 최 씨의 ‘개인 비서’ 역할을 한 게 아니냐는 의심도 사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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