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패혈증 등 치료에 활용
연구진은 낙동강에서 채수한 시료에서 항생제 내성균에 항균 효능을 가진 미생물 4종을 분리했다. 이 중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의 생장을 억제하는 신규 미생물 ‘파우시박터 속 CR182균주’는 지난해 12월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나머지 3종도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뿐만 아니라 대장균, 살모넬라 등 병원성 유해미생물의 생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티실린은 페니실린이 듣지 않는 감염균에 사용하는 합성 페니실린이다.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은 메티실린뿐만 아니라 아미노그리코시드계, β-락탐계, 매크롤라이드계 등의 항생물질에도 내성을 가진 대표적 항생제내성균으로 창상감염, 폐렴, 패혈증 등의 주요 원인균이다.
환경부는 “항균 물질 대량 생산 기술 개발을 통해 항생제 내성균의 생장을 막는 약학 조성물이나 건강식품, 사료 첨가제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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