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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수면부족하면 우울, 자살 생각 많아진다 … 7시간 이상은 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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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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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이하 수면을 하는 사람이 7시간 가량 자는 사람들보다 4배 이상 우울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가 수면시간과 우울, 불안, 자살 생각의 상관관계를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하루 7시간 수면이 불안, 우울, 자살 생각이 가장 낮아지는 '적정 수면시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4시간 이하로 수면을 한 그룹의 경우 우울, 불안, 자살 생각의 유병률은 9.1%, 16%, 12.7%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7시간 가량 자는 그룹의 경우 각각의 유병률이 2%, 4.3%, 5%로 우울은 4배 이상, 불안은 3.7배, 자살 생각은 2.5배 낮게 나타났다.

임세원 부소장은 “우리나라 직장인들에게 7시간의 수면시간을 보장하면 우울증과 불안장애, 심지어 자살까지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강북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20~40대 근로자 20만2629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

김하연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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