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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경인고속道 서인천IC 진입도로 일부 침하…차량통행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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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경인고속도로 우수관 내려 앉아 출근길 시민들 큰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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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 진입로 도로 내려 앉아 출근길 시민들 큰 불편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제1경인고속도로 서인천 나들목(IC) 진입도로 일부가 침하해 차량통행에 큰 불편을 겪었다.

21일 인천 서구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서구 서인천IC 진입로 도로가 내려 앉아 이날 출·퇴근길 시민 등이 큰 불편을 겪었다.

관계 당국은 땅 속에 묻힌 우수관 상판이 내려 앉으면서 도로가 침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서구청을 중심으로 복구작업을 마무리했다.

이 사고로 출·퇴근길 차량이 몰리면서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었다.

일부 운전자들은 교통체증에 따른 제대로된 통보나 조치가 없었다며 관계기관에 항의하기도 했다.

운전자 이모(35·여)씨는 "도로가 갑자기 막혀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영문도 모른채 오랜시간 기다려야했다"며 "공무원들이 늑장을 부리고 장비도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아 작업시간이 더욱 오래 걸린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운전자 정모(53)씨는 "아침 일찍부터 몇시간씩 도로에 갖혀 있었다"며 "도로가 이정도 막히면 경찰은 우회도로를 안내하던지 무슨 설명이라도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구청 관계자는 "해빙기로 접어들면서 땅이 내려 앉아 우수관로에 설치된 상판도 함께 내려 앉았으나 밤늦은 시간에 우수관 상판을 구하지 못해 복구가 더뎌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에 설치된 우수관 상판이 내려 앉아 이날 오전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겼었다"며 "사고가 나자 경찰관들이 사고 현장 인근에서 교통안내 등을 했지만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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