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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무등산생태요양병원, 다양한 의료서비스에 고주파온열암치료기까지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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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호텔식 휴양형 요양병원으로 알려진 무등산생태요양병원(이사장 장호직)이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고주파온열암치료기를 도입하였다고 밝혔다.

담양 남면 구산리에 위치한 무등산생태요양병원은 미국 FDA승인과 국내 KFDA 인가를 모두 획득한 고주파온열암치료기 BSD-2000 모델을 들여와 이달 초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아이비랩 BSD-2000은 온도센서와 안테나를 장착한 전용 어플리케이터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심부의 종양치료부위의 온도를 체크할 수 있는 장비로, 고주파온열암치료 진행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열손상 위험을 낮추면서도 실시간으로 심부의 온도를 확인해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할 수 있다. 심부에서 열을 직접 발생시키는 방사선 안테나 시스템의 고주파 전달방식을 적용해 깊은 부분에 생긴 고형암에 40-44℃의 고열을 전달할 수 있고, 75-120MHz의 고주파(RF) 에너지를 단방향, 양방향, 4극방향에서 원하는 위치에 전달 수도 있다.

무등산생태요양병원은 이 외에도 에너지치료인 파동치료, 일라이트 온열치료, 광선치료, 해독작용이 있는 효소 찜질치료, 고압산소요법 등 다방면의 요법들을 통해 환자들의 몸 상태에 따른 치료법과 면역을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2012년 54실 208병상 규모로 개원한 무등산생태요양병원은 자연치유력을 높이기 위해 양방과 한방 전문 의사들이 통합의학을 접목한 치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마음의 치유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요가부터 명상, 노래자랑, 웃음교실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지역 내에서 유명 요양병원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암환자 식단 관리에 정통한 영양사가 매일 환우들과 소통하며 먹고 싶은 음식과 항암음식을 준비하기도 한다.

한편, 무등산생태요양병원은 무등산자락의 광주호와 동복호를 낀 자연환경을 지척으로 하고 있으며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VVIP병실을 새로이 조성하고 있어 곧 오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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