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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기재부, 이집트에 한국 경제발전경험 전수…이집트 공무원 방한연수, 경협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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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 정부가 이집트를 대상으로 한국의 발전경험을 전수하고, 양국의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이집트에 대한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의 하나로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일정으로 호다 무스타파 이집트 국가기획원 교수 등 7명을 대상으로 방한연수를 실시하고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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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집트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중간 보고대회에 참석한 양국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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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P는 우리나라의 개발경험을 협력국에 전수하는 사업으로, 이집트는 KSP를 활용해 2030년까지 세계 30위 수준으로 경제를 성장시킨다는 ‘이집트 비전 2030’을 성공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찾는 공동협력을 추진 중에 있다.

올해 정부는 이집트의 재정 건전성 개선을 위해 성과관리예산제도, 중기재정운용제도, 부가세 제도 도입과 함께 한국의 위기 극복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방한연수 참가자들은 기재부, 국세청, 통계청,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등을 방문해 한국의 예산제도와 재정관리 정책, 국세행정시스템 등을 살펴봤다.

기재부는 우리의 경제발전경험에 대한 이집트 정부측의 구체적인 실행 의지가 높아 한국형 재정시스템이 이집트를 기반으로 중동지역국으로 전파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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