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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Asia마감]美 금리인상 시사, 日에 호재…中 경제지표 개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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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 금리인상 예고에 따른 강달러·엔약세와 중국 경제지표 개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대비 1.03% 오른 1만9437.98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95% 상승한 1553.69에 폐장했다.

전날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이 호재가 됐다. 옐런은 미 의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3월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시장에선 달러 강세·엔화 약세가 진행됐다.

다만 주요 기업의 결산 발표가 끝나고 투자자들이 새롭게 매수에 나설만한 단서가 부족하단 점에서 오름세는 다소 제한적이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2% 오른 3212.72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내내 등락을 거듭하던 중국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1월 중국 CPI는 전월 대비 2.5% 상승했고 PPI는 전년 대비 6.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CPI의 경우 최근 10개월간 약 10%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철광석,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반영된 부분도 있지만 과잉설비를 막는 등 중국 정부의 경제 안정화 정책이 어느정도 작용했다는 진단도 나온다.

김영선 기자 ys85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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