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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일본마감] 美 내달 금리인상 전망 강화…닛케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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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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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일본 증시가 1%가량 오르며 장을 마쳤다. 다음달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달러강세로 달러/엔 환율이 오르자 투자 심리가 활발해졌다. 실적 개선을 전망한 금융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15일 닛케이는 장중 내내 일정한 오름폭을 유지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에 비해 199.00포인트(1.03%) 오른 1만9437.98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4.57포인트(0.95%) 상승한 1553.69를 나타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미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에서 금리인상을 "미루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시장은 옐런 의장의 발언이 당초 예상보다 좀 더 매파적인 기조가 강하다고 받아들이며 오는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되자 실적 개선을 예상한 일본 금융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이이치생명이 4.53%, MS&AD보험이 4.02% 올랐다.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달러/엔 환율은 오름세를 보였다. 오후 3시27분 달러/엔 환율은 0.05% 오른 114.32엔을 나타냈다. 환율 상승으로 주요 수출업종이 올랐다. 토요타자동차가 0.57%, 히타치가 1.31% 상승했다.

개별종목 가운데 도시바가 8.75% 급락했다. 미국 원자력 부문에 대한 투자 손실을 63억달러에 계상할 수 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 사모펀드 포트리스를 인수하기로 한 소프트뱅크는 1.58% 상승했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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