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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창 의사 기념관 용산에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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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집 있던 서울 효창동에… "역사 바로 세우기 사업으로"

서울 용산구가 일왕(日王)을 향해 폭탄을 투척해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린 이봉창(1901~1932· 아래 작은 사진) 의사를 기리는 기념관을 이 의사의 옛집이 있던 효창동 118번지 인근에 짓는다. 효창 4구역 주택재개발조합이 용산구에 기부채납할 예정인 479.1㎡(145평) 규모의 소공원에 내년까지 연면적 60㎡(18평) 규모로 기념관을 건립한다.

조선일보

이봉창 의사의 옛집이 있던 서울 용산구 효창동에 지어질 기념관 조감도. /서울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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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년 서울 용산구 원효로 2가에서 태어난 이 의사는 1931년 상하이 임시정부를 찾아가 백범 김구 선생이 결성한 '한인 애국단'에 가입했다. 그는 이듬해 1월 8일 도쿄 경시청 정문 앞에서 육군 관병식에 참석하러 가던 히로히토 일왕 일행에게 폭탄을 던졌다. 폭탄은 일본 궁내대신이 탄 마차 옆에서 폭발해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항일 독립운동에 활력소가 됐다. 현장에서 체포된 이봉창 의사는 1932년 10월 10일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순국했다. 고인의 유해는 1946년 백범 김구 선생 주도로 국내로 봉환돼 효창공원에 안장됐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봉창 의사는 자손이 없어 다른 독립운동가처럼 추모·기념사업이 활발하지 않았다"며 "기념관이 세워지면 역사 바로 세우기 사업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표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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