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특검, 최순실 오전 10시 강제 소환…이틀째 조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 씨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이틀째 강제 소환된다.

특검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최씨를 2일 오전 10시 사무실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정부의 미얀마 공적개발원조사업(ODA) 과정에서 최씨가 부당하게 사익을 챙긴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최씨에게는 알선수재 혐의가 적용됐다.

최씨가 ODA 사업인 '미얀마 K타운 프로젝트'에 특정 업체를 연결해주고 이 회사의 지분을 넘겨받은 것으로 특검은 보고 있다.

전날에도 체포영장 집행으로 오전 10시 30분께 불려 나온 최씨는 오후 11시께까지 12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구치소로 돌아갔다.

최씨는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며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