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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커피 좋아하는 최순실, 미얀마서도 커피 사업 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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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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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순실(61)씨가 미얀마에서 커피 사업 추진을 위해 현지에 회사를 설립하는 등 이권 사업을 벌인 혐의를 수사 중이다.

1일 특검팀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8월 미얀마에 '도키모스'라는 임시 법인을 세웠다.

최씨가 차명으로 주식 15%를 보유한 미얀마 K타운 프로젝트 추진 회사의 대표 인모씨도 도키모스 주주였다.

특검팀은 최씨와 인씨 등이 국내에서도 수차례 만나 커피 수입 방법과 프랜차이즈 사업 규모 등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했다.

최씨는 커피 관련 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최씨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카페 '테스타로싸'를 전국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대하려고 한 바 있다.

하지만 최씨가 미얀마에서 하려고 했던 커피 사업은 미얀마 당국에서 회사 설립 허가를 받고도 자본금을 내지 않아 무산됐다.

이는 K타운 프로젝트가 무산된 것과 무관치 않다고 특검팀은 보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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