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표창원 "새누리당의 성적 모욕으로 가족들 고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박 대통령 지지자가 강제로 떼어낸 '더러운 잠'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새누리당을 향해 "인간으로서의 금도와 정도를 지켜주길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표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새누리당, 당신들의 공개적인 내 아내 성적 모욕과 그로 인한 당신들 지지자들의 내 가족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및 현실에서의 성 공격으로 인해 받고 있는 고통을 다 업이라 생각하고 인내하며 삭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새누리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풍자 누드화를 이유로 표 의원에 대한 사퇴 요구를 당론으로 결정했다.

앞서 표 의원이 국회에서 주최한 시국비판 풍자그림 전시회 '곧, bye! 전(展)'에서 여성의 나체에 박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더러운 잠'이라는 작품이 전시, 이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표 의원과 그의 아내의 얼굴을 누드화에 합성한 그림이 게시됐다. 표 의원 딸의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공개돼 악플이 이어지기도 했다.

south@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