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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표창원, 새누리당 항의에 웃으며 본회의장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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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1일 임시국회 본회의 전 항의시위

이데일리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새누리당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며 1일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피켓을 들었다. 표 의원은 웃는 표정으로 입장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임시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본회의장 입구에 모여 좌우로 도열했다. ‘여성 인격살인 표창원은 즉각 사퇴하라’라는 현수막을 펼치고 ‘표창원 영입 책임자 문재인은 사과하라’, ‘추미애 심상정 대표 즉각 입장 표명하라’라는 피켓을 들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에 나체를 합성한 풍자화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시한 데 대한 항의의 뜻을 표시한 것이다.

표 의원이 회의장으로 향하자 새누리당 의원들은 “사퇴해”, “저게 국회의원이냐”라는 말을 쏟아냈다. 표 의원은 다소 굳은 미소를 띈 채 좌우에 선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인사했다. 그는 이날 회의장에 가장 먼저 입장했다.

이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입장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김정재 원내대변인의 선창으로 “표창원 영입책임자 문재인은 사과하라” “추미애 대표 즉각 입장 표명하라”등을 외치며 강하게 항의했다.

한편 이날 시위에는 새누리당에서 당원권 정지를 당한 최경환 의원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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