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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美, TPP 탈퇴 공식 통보… 미국에 법적 의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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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위한 행정명령에 공식 서명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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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미국 무역대표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공식 통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TPP 탈퇴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지 7일만이다.

30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마리아 페이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대행은 TPP 회원국 중 하나인 뉴질랜드에 서명을 보내 "미국은 12개국이 참가한 TPP에 참가할 의사가 없으며, 2016년 2월4일 서명을 통해 발생한 법적 의무는 없다"며 "이 사실을 나머지 10개국에도 알려달라"고 밝혔다.

페이건 대표대행은 "미국은 미국과 전 세계에서 더 효율적인 시장과 높은 수준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수단을 계속 강구할 것"이라며 "이러한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향후 논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TPP에서 탈퇴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앞으로는 다자간 무역협정이 아닌 양자간 협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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