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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산성 옛길을 따라 올라가는 곳마다 온통 눈꽃 세상으로 뒤덮여 옛길을 찾는 등산객들이 일과 가정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하얀 눈에 말끔히 씻어 버리고 힐링 할 수 있는 좋은 장소로 부각되고 있다.
청주 상당산성 옛길은 2014년 명암약수터 입구부터 산당산성 입구까지 약 2.5km의 기존 폐도를 활용, 산책공간과 생태복원을 통해 도심 속 휴식공간 및 생태학습장으로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구간으로 기존 자연경관과 어울러져 한껏 운치를 더해 주고 있다. 시는 최근 복원한 상당산성 옛길을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소가 되도록 여러 가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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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곳 체험프로그램 운영 방안으로 기존 숲에 대한 해설에서 확대해 상당산성 옛길의 역사와 배경, 복원 과정 등의 내용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오는 4월부터 숲 해설가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임명수 공원관리팀장은 "상당산성 옛길에서 겨울 운치에 흠뻑 빠져보시고, 새하얀 눈길을 걸으며 좋은 추억도 남기길 바란다"며 "상당산성 옛길이 시민들이 안심하고 산책하며 자연을 접할 수 있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청주고인쇄박물은 설 연휴 4일(1월 27일~1월 30일)동안 휴관 없이 개방해 박물관 관람은 물론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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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은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우리 옛 놀이를 즐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박홍래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은 "설날을 맞아 고향을 찾는 출향인과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옛 추억과 한국 전통놀이의 흥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인쇄박물관은 평일과 똑같이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관람시간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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