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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갤럭시S8 3월29일 공개…갤S7보다 비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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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S8 3월29일 미국·유럽서 공개
MWC에서는 관계자들에게만 일부 공개
가격은 849달러, 전작보다 비싸질 전망

아시아경제

갤럭시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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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8'이 3월29일 공개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가격은 종전 제품보다 상당히 비싸게 책정될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VR존은 유출 전문 블로거 @Ricciolo1의 트위터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3월 29일 유럽과 미국 수 개 도시에서 동시에 갤럭시S8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는 각 국 통신사업자 및 투자자 등 일부 관계자들에게 비공개로 갤럭시S8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이 블로거는 갤럭시S8의 출시가격이 849달러(약 99만원)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작인 갤럭시S7의 출고가는 699달러(약 81만원), 갤럭시S7엣지는 795달러(약 93만원)였다.

이번 MWC2017에서는 갤럭시S8에 탑재되는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서비스 '빅스비'가 전면에 공개될 전망이다.

빅스비는 음성인식 기반 AI 서비스다. 지난해 10월 미국 AI 플랫폼 회사인 비브랩스를 인수한 바 있다. 비브랩스는 애플 아이폰 음성 비서 '시리'(Siri)의 핵심 개발자들이 창업한 회사다.

빅스비는 카메라, 삼성페이 등에 탑재되면서 스마트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가령 카메라를 통해 비춘 이미지를 곧바로 스마트폰이 인식, 삼성페이를 통해 결제까지 가능하다.

한편 그동안 제기된 루머를 종합해보면 갤럭시S8은 5.7인치, 6.2인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인 갤럭시S7(5.2인치)과 갤럭시S7엣지(5.5인치)에 비해 0.5인치 이상 화면이 커졌다.

하지만 삼성의 목표는 '화면은 크게 하되 폰 사이즈는 유지한다'로 설정돼 있다.

GSM아레나 등 해외 IT 매체에 따르면 삼성은 화면 이외의 테두리에 해당하는 베젤을 최소화해 이 목표를 실현시킬 방침이다.

또 갤럭시S8의 두 버전 모두 엣지 디스플레이를 장착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좌우 테두리와 홈버튼을 없애고 카메라와 스피커가 자리 역시 좁아질 전망이다. 이렇게 하면 몰입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전반적 평가들이다. 지문인식 센서를 뒤로 보낸다는 주장도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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