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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조선대-완도군, 미세조류 스피루리나 기술사업화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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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강동완 조선대 총장(왼쪽)과 신우철 완도군수가 미세조류 스피루리나 기술사업화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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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총장 강동완)는 완도군(군수 신우철)과 `미래의 단백질원`으로 주목받는 미세조류 스피루리나 생산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미세조류 스피루리나의 기술사업화와 완도 전복의 고부가가치 사업화를 위해 공동연구와 공모사업, 기업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스피루리나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조류이자 해양심층수에서 최초의 광합성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생명체다. 5대 영양소를 비롯해 50여 가지의 필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유해 산소를 제거하고 세포에 영양을 공급해 항산화와 피부건강에 특효로 알려져 있으며 식품, 의약품 원료는 물론 폐수 처리 등의 환경, 화장품 분야 등에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조선대 에너지자원공학과(학과장 장일식)는 스피루리나 대량생산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미세조류 스피루리나의 생산기술 및 고부가가치 사업화와 관련한 국책과제를 완도군과 공동 추진하고 이를 위해 교과과정 확대 및 전임교원 확보를 통해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완도군도 전문인력의 현장교육과 취업, 생산제품의 시장개척 추진, 기업투자 유치 시 부지 알선을 지원한다. 1단계로 스피루리나 생산 원천기술의 사업 인프라를 구축해 스피루리나 함유 전복사료 생산기술을 개발한다. 2단계로 대용량 미세조류 생산기반을 조성해 후방연계사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며 3단계로 군이 추진하는 해양헬스케어 시범단지 안에 미세조류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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