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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전주시,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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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전라북도 전주시가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전기자동차의 민간보급을 확대키로 했다.

전주시는 올해 친환경 전기자동차의 민간 보급 및 전기자동차 상용화 기반 구축을 위해 전기자동차 구입시 구입비용의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전주시는 시민들의 전기자동차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기자동차를 구매 시 차종에 상관없이 1대당 2,000만원(국비 1,400만원, 도비 180만원, 시비 480만원)의 보조금을 올해 선착순 30대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이전에 전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기업, 법인, 단체 등이며, 보급차종은 환경부에서 고시된 8종(승용7, 화물1)으로 한정된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24일 전주시 홈페이지에 사업 내용을 공고할 계획이며, 오는 25일부터 신청서가 접수된 순서로 지원대상자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별 충전기 설치를 원하는 전기자동차 소유자는 한국환경공단으로 별도 신청하면 완속충전기의 경우 300~500만원까지, 이동형 충전기는 최대 80만원까지 설치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현재 공공용 전기자동차 11대를 구입·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대를 추가 구입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자동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시청 지하주차장 등 완속충전기 11기와 덕진공원 옆 주차장 등 급속충전기 4기를 포함한 총 15기의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전주시는 현재 전주자연생태관 주차장 등 8곳에 급속충전기 추가 설치하기 위해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에 관련 사업을 신청한 상태이다.

최병집 전주시 에너지전환과장은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자동차 구매는 깨끗한 대기질 개선에 동참하는 것은 물론, 정부보조금 지원과 400만 원의 개별소비세 등의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사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주시 에너지전환과 또는 전기자동차 제작사별 판매점(대리점)에 문의하면 된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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