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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6년째 개발도상국 지원사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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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올해로 6년째 개발도상국 돕기에 나선다. 성남시는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비영리 민간단체와 법인을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제안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국가와 사업을 선정·발굴해 올해 2억5000만원의 공적개발원조 사업비를 10곳 내외의 수행 단체에 지원한다. 이들 단체는 사업비의 30% 이상을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의 국제 자매도시, 우호도시와 인도적 구호가 필요한 지역에서 전개하는 문화·교육·경제협력 분야 인적자원 개발, 사회발전 기반조성, 시설 개·보수 사업 등이다. 사업을 제안하려는 단체 등은 성남시 홈페이지를 참조해 사업계획서·요약서, 최근 2년간 사업 실적 등을 작성해 시청 기업지원과에 접수하면 된다.

서면·발표 평가 등을 거쳐 지원 대상 단체를 다음달 중순 선정한다. 공적개발원조 수행 단체는 올 3월부터 11월 사이에 봉사단을 현지 파견해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성남시는 2012년부터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펴 지난해까지 32개 사업 시행 단체에 모두 9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으로 카자흐스탄 캅차카이에는 2014년 교육문화센터가 들어섰다. 캄보디아 씨엠립 톤레샵에는 2015년 중고등학교 기숙사, 2016년 필리핀 오소리 마을에는 어린이 도서관이 건립됐다.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도 청소년문화센터에 도시농업 실외학습장을 세웠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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