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관계자는 “헌혈증 모으기는 지난해 1월 당시 전역을 앞둔 수병들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써 달라’고 생활지도관들에게 전달하면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합동생활관장 이진영 준위(50)는 “전역 수병들이 맡긴 헌혈증을 의미있게 사용할 방법을 찾고자 생활반장 등 30여명이 참가하는 자치회의인 ‘등대지기 회의’를 개최했다”며 “헌혈증을 모아 연말연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기증하자는 의견이 모이면서 본격적으로 헌혈증 기증 운동이 확산됐다”고 말했다.수병들은 부대에서 또는 휴가 중 틈날 때마다 헌혈했고, 1년간 233장의 헌혈증을 모았다.
<박성진 기자 longriver@kyunghyang.com>
▶ 경향신문 SNS [트위터] [페이스북]
▶ [인기 무료만화 보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