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4 (화)

[이슈분석]빨래 개고 요리하는 로봇까지...세계 주요업체 `각양각색` 도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자신문

로봇 ⓒ게티이미지뱅크


로봇이 빨래를 개고, 음식을 만들고, 커피를 탄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는 기상천외한 분야에서 생활 로봇이 개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일본 파나소닉 세븐 드리머스는 세계 최초로 빨래 개는 로봇 `런드로이드`를 개발했다.

전자신문

런드로이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런드로이드 속으로 마른 빨래를 넣어 두기만 하면 된다. 로봇이 옷 종류, 소재, 디자인 등을 감지해서 각 옷에 최적화한 방식으로 옷을 갠다. 런드로이드는 냉장고 같은 모양이지만 로봇으로 분류된다. 세븐 드리머스는 파나소닉으로부터 최근 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세븐드리머스 측은 “한 사람이 평생 약 9000시간을 빨래를 하고 말리고 개는 데 쓴다”면서 “런드로이드는 시간을 대폭 아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스타트업 폴디메이트도 빨래 개는 로봇을 개발했다. 런드로이드보다 속도가 좀 더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

폴디메이트


요리하는 로봇도 있다.

전자신문

몰리 로보틱스


영국 로봇 개발 벤처기업 `몰리 로보틱스`는 일류 요리사 레시피를 그대로 재현하는 `셰프 로봇`이다. 이 로봇은 주방 인테리어와 일체된 형태다.

전자신문

몰리 로보틱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원하는 메뉴를 선택, 음식 재료만 올려두면 된다.

셰프 로봇은 요리사들의 섬세한 칼질, 요리 손동작 등을 따라하면서 완벽한 음식 맛을 구현한다. 음식 조리 후 설거지까지 완료한다. 이 제품은 내년 출시를 앞두고 연구개발(R&D)이 지속되고 있다.

일본 전자부품 기업 덴소는 `커피 만드는 로봇`을 선보였다. 이 로봇은 드립커피를 스스로 제조하고, 컵에 따라 준다. 약 7분 동안 커피 6잔을 만든다.

미국 파이브 엘리먼트 로보틱스라는 스타트업은 `육아 로봇`을 내놓았다. 부모가 출근해서 아이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아이를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는 로봇 `5e 낸니봇`이다. 이 로봇은 아이의 움직임을 촬영한 비디오 영상을 부모에게 실시간 전송한다.

전자신문

5e 낸니봇(5e NannyBot)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