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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속보] 조윤선 문체부 장관, 사퇴 의사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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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경향신문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20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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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21일 오후 12시20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조윤선 장관이 금일 오전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경향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오전 구치소에서 사퇴의사를 밝혔다. 그 이외에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체부는 조윤선 장관 구속영장 발부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날 오전 9시 송수근 장관 직무대행(1차관)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송수근 문체부 장관 직무대행은 “문체부는 지금 다방면에서 큰 어려움에 처해 있고, 직원들도 정신적·육체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관장의 공백까지 더해지는 초유의 상황”이라며 “직원들의 동요를 최소화하고 주요 국정과제와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챙겨 달라”고 주문했다.

<정원식 기자 bachwsi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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