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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게임 업계, 톡톡 튀는 '이색 마케팅'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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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이색 마케팅이 뜨고 있다"


최근 게임업계에 불고 있는 이색 마케팅은 자사의 게임을 수 많은 이용자들에게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마케팅 이후 눈에 띌 정도로 게임 관련 성과가 나타나며 긍정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


박완규와 함께한 넥슨 마케팅 눈길


최근 이색 마케팅을 진행해 성공적인 효과를 얻은 곳은 넥슨이다. 이 회사는 액션 RPG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영웅전)과 락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이색 마케팅을 진행했다.


영웅전은 락 음악과 게임을 결합한 프로젝트성 앨범 ‘마비노기 영웅전 시즌2 OST(부제: Project Mabinogi Heroes)’를 발매하고, OST 앨범에 참가한 가수 박완규 및 탑밴드2 멤버들과 함께 일산 라페스타에서 ‘영웅전 시즌2 액션& 락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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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 시즌2 액션& 락 페스티벌’은 1500여명의 관림객이 참석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고, 넥슨은 게임 속 다채로운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색 마케팅 프로모션를 통해 상반기 대비 동시접속자를 2배까지 상승 시키는 결과를 얻어냈다. 또 게임트릭스 기준 8월 3째주 사용량 상승 1위 게임으로 뽑히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여름 휴가철 피서지 찾아가는 메이플스토리 이벤트도 성공적


올 여름 총 다섯 차례 업데이트로 순 이용자 수가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메이플스토리’도 여름휴가철 피서지를 직접 찾아가는 이색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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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업데이트로 공개한 신규 직업 ‘카이저’의 대형 피규어를 캐리비안베이와 부산 해운대에 설치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색 이벤트를 개최해 많은 현장 방문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기본적인 사진 촬영 외에도 주사위 던지기나 룰렛 이벤트 등 가족 단위의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온·오프라인 모두 유저들에게 호응을 얻어냈다.


컴투스 몽키배틀을 오프라인에서 즐기다


스마트폰 게임 ‘몽키배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컴투스도 이색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컴투스는 용산 아이파크몰과 함께 9월 2일까지 10일 간 게임을 오프라인에서 체험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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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이벤트는 모바일 게임의 내용을 실사 그대로 재현해 낸 것이 특징으로, 이용자들은 몽키 모양의 인형에 설치된 발사대를 이용해 허공에 매달려 있는 동물 인형들을 맞추며 게임 내용을 실제 몸으로 즐기고, 정확히 맞춰서 떨어뜨린 인형 수에 따라 사은품을 받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누렸다.


컴투스 측은 “모바일 게임 특유의 게임 방식과 게임 캐릭터를 이용한 대규모 실사형 체험 행사는 기존에 보기 드문 사례로, 스마트폰 3천만 명 시대를 맞아 그 동안 격상된 모바일 게임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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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네오플의 AOS 대전액션게임 ‘사이퍼즈(Cyphers)’도 지난 7월말부터 지하철 2호선 구간 열차 내에서 사이퍼즈를 소재로 한 트릭아트(평면의 이미지에 원근감, 음영 등의 효과를 주는 미술장르)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고, 게임을 활용한 이색 마케팅은 신규가입자수가 17% 상승하는 효과를 봤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 속에 자사의 게임을 알리기 위한 노력들이 다양하고 기발한 이색 마케팅으로 기획되고 있다”며 “게임과 융합한 콘서트나 체감하는 오프라인 행사의 경우 활동적이지 못할 것이라는 게이머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는 좋은 이색 마케팅"이라고 말햇다.


또한 그는 "앞으로 게임 회사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하고 다양한 오프라인 이색 마케팅이 계속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박철현 기자 pch@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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