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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산재한 현안 해결 … 통합청주시 초석 다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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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은 16일 중부매일과 가진 인터뷰에서 "정유년 새해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주민복지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황 의장은 "올 한해도 민의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통합청주시 초석을 더욱 튼튼히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주민복지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나가겠다"며 "시의회와 이승훈 시장님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과 상호 신뢰로 화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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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청주시의장은 "산재한 현안 해결과 통합청주시의 초석을 다지는 데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데 동료 의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통합청주시 1대 후반기 의장에 취임해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 지난 소회는.

-후반기 의회가 출범한 지 벌써 6개월여가 훌쩍 지나 새해를 맞이하게 된 것이 실감이 나지 않을 만큼 바쁘게 지나간 것 같다. 지난 한 해는 통합청주시의회가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 속에서 통합 청주시의 초석을 다짐은 물론 품격있는 의회, 견제하는 의회,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저를 포함한 38명 의원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한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시 의회 발전을 위한 시민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취임 후 여러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후반기 의회 출범 후 대표적 성과는.

-취임 후 연구ㆍ노력하는 의회의 모습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시의회 위상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는데 많은 고민을 했다. 의정활동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의원연찬회를 실시하고 의회의 의사 결정의 합리적 절차를 위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월례회의 실시, 국회 의정연수원에서 주관하는 지방의회 의원 연수에도 참가했다. 후반기 출범 후 세 번의 임시회 및 정례회를 통해 19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처리하는 등 38명 의원 모두 입법연구, 정책연구 및 자료조사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쳐왔다. 전기요금체계 개편 촉구 건의문을 채택해 관련기관에 보내고 KTX세종역 신설 추진 움직임에 대한 시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현안 문제해결과 현장중심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청주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청주시 뷰티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청주시 농업인대학 설치 및 운영 조례 등을 의원 발의해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서민 체감형 조례 제정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지난해 10월 24일에는 지역출판 및 동네서점 살리기 협약을 체결했으며, 11월 22일에는 시의원들로 구성된 '도서관을 사랑하는 의원 연구모임'에서 도서관 운영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북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했는데 앞으로 활동계획은.

-먼저,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시ㆍ도협의회 대표 회장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중앙과 지방과의 소통 및 기초의회의 현안 해소를 위한 전국적인 공동대응을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국 지방의회의 단합된 하나의 목소리를 통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대등하고 협력적인 관계를 재정립하고 지방의회 사무직원의 인사권 독립 등 산적해 있는 현안 해결을 통한 의회 위상정립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시의회 의정 방향은.

-항상 의정활동의 종착점은 시정의 견제와 감시, 합리적 대안 제시 등을 통한시민들의 행복추구에 귀결돼야 한다. 이를 위해 2017년에도 시민의 대표이자 시정의 감시자로서 의회의 본 역할과 기능에 충실한 한해가 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또한 의장으로서 지향하고자 하는 의정방침 즉, '품격있는 의회', '견제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한층 더 실현해 가도록 노력하겠다. 산재한 현안 해결과 통합청주시의 초석을 다지는 데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데 동료 의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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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지역 현안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지방의원의 본분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로 불필요한 예산절감은 물론 각종 정책 및 사업의 우선순위의 적정성 등에 대한 합리적 대안 제시에 저를 포함한 38명 의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무엇보다 세종시 이해찬 의원이 행복도시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며 KTX 세종역 설치 의지를 보이고 있어 다시금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는 지난 9월 국정감사에서 철도시설공단의 KTX세종역 신설 검토를 포함한 연구용역 발주 사실이 밝혀지면서 충청권이 강력히 반대해오고 있는데도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이러한 개정안을 발의한 것은 충청권의 협력으로 탄생한 세종시가 지역 이기주의로 인해 충청권 공조라는 대의를 깨버리는 것은 물론 충청권을 무시하는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 이러한 KTX 세종역 설치 논의가 반드시 백지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의 정치권과 초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끝으로 시민들께 당부 말씀이 있다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항상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하고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저를 포함한 청주시의회 의원 38명은 앞으로도 더 큰 열정으로 시민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청주의 미래를 여는 중차대한 현안 해결에 있어 시민의 뜻에 어긋남이 없도록 시의회가 중심이 되어 앞장서겠다. 앞으로도 시민여러분의 큰 믿음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청주시의회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따끔한 질책도 해주시고, 열심히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85만 청주시민으로부터 존중받고 사랑받는 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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