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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인공지능 활용 '사이버 예비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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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국방부 정책협의 국방분야에 ICT 적용 확대
지능형 CCTV도 개발키로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이 대중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이 AI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예비군을 편성하기로 했다.

또 국방경계에 사용할 수 있는 지능형 폐쇄회로TV(CCTV)도 개발하기로 했다.

국방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적극 추진 중인 미래창조과학부와 국방부는 16일 제2차 실장급 고위 정책협의회를 열어 국방 ICT 기술 적용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미래부와 국방부는 국방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지능정보 기술 개발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지능형 ICT 국방 감시정찰시스템 기술개발을 추진한데 이어 국방경계 감시용 지능형 CCTV 기술개발을 지능형 융합서비스 분야 연구개발(R&D) 사업에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또 민관 합동 사이버예비군 편성에도 협력한다. 현재 국방부는 사이버예비군 소요인력을 검토하고 있으며, 미래부도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지능형 전술훈련 시뮬레이터 구축 등 국방 수요과제를 미래부 기술개발 사업 등에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대용량 데이터 실시간 처리 핵심기술, 국방 의료정보 빅데이터 분석체계 등 국방 ICT 융합분야에 대한 미래부 기술개발 결과를 국방 분야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정책협의회에서는 국방 분야 조달을 전제로 첨단 ICT 제품 기술개발 협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조달청 및 미래부가 국방부 등 기술수요부처와 소형무인기에 대해 시범실시 중인 공공혁신조달 연계형 기술개발사업의 대상을 K-ICT 10대 전략산업분야로 확대하고, 공공조달을 통한 신기술의 국방 적용을 확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는 것이다.

특히 R&D 이후 사업화에 성공한 국방 ICT 융합 기술.제품에 대한 해외수출 협력체계 마련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ICT 분야 공동 연구개발, 미래부 자체 연구개발 등을 통해 상용화에 성공해 국방에 적용한 우수 기술?제품 중 유망품목.전략국가 등을 선정해 국방부와 수출지원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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