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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영하 7.7도 한파에 부산 '꽁꽁'…결빙 피해 24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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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민정 기자

노컷뉴스

부산에 강풍을 동방한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도로가 얼어붙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사진= 부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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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강풍을 동방한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도로가 얼어붙는 등 피해가 잇달았다.

15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14일부터 이틀간 접수된 피해는 수도관 동파 9건, 도로 결빙 5건, 간판과 건물 외벽 유리 탈락 우려 5건 등 모두 24건이다.

이날 오전 11시 40쯤 부산 동구 국제고등학교의 물탱크가 터지고, 이어 오후 4시 10분쯤에는 기장군 죽성초등학교의 물탱크도 터졌다.

15일 오전 0시 30분쯤에는 영도구 청학동의 한 세차장 수도관이 동파돼 인근 도로가 얼어 붙었다.

앞서 14일 오후 10시 20분쯤에는 영도구 청학동의 남항과 북항 연결도로 중앙분리대 화단 배관이 누수돼 인근도로가 결빙되기도 했다.

소방과 부산시가 영화칼슘과 모래등을 뿌려 긴급 정리에 나섰지만, 이 일대 도로가 일시 정체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 밖에도 공사장 펜스나 건물 간판, 외벽 유리가 흔들리거나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다행히 한판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오전 영하 7.7도까지 내려가 올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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