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서적 도매상 '송인서적' 부도…출판계 불황 커지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송인서적(대표 이규영)이 오늘(2일) 1차 부도를 냈다. 송인서적은 국내 대형 서적 도매상 중 한 곳으로, 이날 오후 4시까지 막지 못한 어음이 총 80억원이라고 밝혔다.

송인서적이 거래해온 출판사는 2천여곳. 최종 부도 처리시 출판사들의 피해액은 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인서적은 1959년 설립돼 국내 대형 도매상으로 손꼽혔다. 현재 연 매출 규모가 600억원대에 이르지만 50억원에 달하는 은행 부채와 출판사 어음 외에도 어음이 매달 1억원 넘게 돌아오고 있어 회생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출판계는 내일(3일) 채권단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대책을 고심하고 나섰다. 한국출판인회도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