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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美 국채금리 상승세 진정 중장기물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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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앞으로 미국채 금리의 상승세가 진정될 전망이라고 26일 분석했다. 국내 채권시장도 부진한 국내 경기를 감안하면 정부가 시장금리를 안정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중장기물 위주로 보유하라는 의견이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금리가 옐런 의장의 긍정적 경기평가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결국 금리상승 요인이 반영됐다는 인식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추가 금리상승 가능성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미국채 금리는 단기 고점에 근접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국내 채권시장은 경기부진에 맞춰서 움직일 전망이어서 정부도 채권안정펀드 등 시장금리를 안정화하는 의지가 강해질 전망이라는 의견이다.

박 연구원은 "다반 내년 1분기 추경 편성에 대해서는 최근 정치권의 논의가 국채 발행 증가를 우려하게 만들고 있지만 아직 국내 세수에 여유가 있고 정부는 재정건전화를 분명한 정책목표로 밝혔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주간 투자전략으로 미국채 10년물은 2.47~2.62% 범위의 박스권을 예상했다. 또 국내의 경우 국고채 3년물은 1.61~1.71%, 5년물은 1.75~1.85%, 10년물은 2.05~2.15%의 범위에서 강보합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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