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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Oh!쎈 탐구]굿 프레지던트, 영화속에만 있는 꿈의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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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성지연 기자] 영화보다 영화같은 일이 벌어지는 요즘,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좋은 리더' 아닐까. 현실에는 없지만, 영화라서 가능한 매력적인 대통령 캐릭터를 한 곳에 모았다.

# 이순재, 고두심, 장동건 '굿모닝 프레지던트'

지난 2009년 개봉한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건국이래, 한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대통령을 만난다'는 장진 감독의 유쾌한 상상으로부터 시작된다.

로또 당첨금 244억 앞에 속앓이 하는 대박 대통령으로 이순재가, 첫 사랑 앞에선 한없이 소심한 꽃미남 싱글 대통령으로 장동건이, 서민남편의 대책없는 내조로 이혼위기에 처한 여자대통령으로 고두심이 출연한다.

해당 작품은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몇 안되는 한국영화로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통해 딱딱하고 경직되기만 했던 대통령과 청와대를 향한 이미지, 인간적인 정치인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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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인표 '감기'

2013년 개봉한 영화 '감기'에서 차인표가 연기한 대통령 역할은 당시 관객들에게 주연배우만큼 강렬한 존재감으로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영화는 최악의 변종 조류독감 바이러스로 인해 한 도시가 초토화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가공할 바이러스는 호흡기로 감염되는데 감염속도 초당 3.4명, 치사율 100%!로 다양한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긴장감을 조성한다.

그가운데 차인표는 대통령 역할로 출연, 책임감 있는 국가의 수장이 어떤 면모를 가져야 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는 "어떤 일이 있어도 국민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기조로 감염된 지역의 시민을 사살하려는 반대세력에 맞서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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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건 프리먼 '딥 임팩트'

1998년 개봉한 재난영화 '딥 임팩트'에서 모건 프리먼은 흑인 대통령으로 출연해 현재까지 미국 관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 캐릭터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지구의 멸망을 다룬 '딥 임팩트' 속 모건 프리먼은 국민들을 향해 위기의 상황에서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기도 하고 반면 거짓없는 현실 뉴스로 끝까지 자신이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면모를 보여 영화 속 또 다른 감동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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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그랜트 '러브 액츄얼리'

지난 2003년 개봉한 옴니버스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서 휴 그랜트는 영국 수상으로 출연해 로맨틱한 정치인으로 분해 전 세계 여성관객들에게 탄탄한 사랑을 받았다.

극 중 휴 그랜트는 한 나라의 수상으로서 책임감있는 면모와 동시에 한 여자를 사랑하는 열정적인 남자로 분해 대중이 꿈꾸는 친근한 정치인의 면모를 그대로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sjy0401@osen.co.kr

[사진] 영화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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