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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트럼프 당선] 미국 주도한 다자간 무역협정 TPP 폐기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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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했던 다자간 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폐기될 전망이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올해는 tpp 문제를 안건으로 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tpp나 다른 무역협정에 관한 결정은 트럼프 당선인에게 달렸다”고 설명했다. 미국 상원이 tpp 비준안을 트럼프 정부로 넘기기로 한 것이다.

새 정부가 출범하기 전 tpp를 처리하려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계획은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트럼프는 tpp 등 무역협정을 강하게 비판해왔다. 트럼프 정부에서도 원안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지난해 10월 타결된 tpp 협정은 미국과 일본 등 12개국이 참여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이다. 한국도 참여를 검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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