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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북극에서 나치의 비밀 군기지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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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의 나치 비밀 군기지가 러시아 과학자들에게 발견됐습니다.

21일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기지는 북극으로부터 1,000km가량 떨어진 알렉산드라 랜드라는 섬에 위치합니다. 이곳은 1942년도에 지어졌는데 아돌프 히틀러가 러시아를 침략한 이듬해입니다.

이 기지는 독일어로 'Schatzgraber', 보물사냥꾼(Treasure Hunter)이라는 암호명을 갖고 있었습니다. 주로 전략적인 기상예측소로 쓰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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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2차 대전 동안 이 섬은 군 이동이나 잠수함, 배의 이동을 계획하는 데 필수적인 기상학적 보고를 위해 쓰였습니다. 물론 옛 암호명으로 보건대 전문가들은 기상예보 외에도 여러 고대유물을 발굴하는 등의 기타 임무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이곳에서 지내던 과학자들이 1944년 북극곰 고기로 인해 식중독에 걸려 독일군에 의해 구조된 이후 폐허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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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72년이 지나 기지는 복원됐고 500개 이상의 물품이 발견됐습니다. 여기엔 일일 보고서를 포함한 여러 서류가 보존돼있었습니다. 또한 2차 세계대전에서 쓰였을 녹슨 총알이나 여러 유물이 발견됐습니다. 대부분 냉전을 거치며 있던 그대로의 상태로 보존된 셈입니다.

알렉산드리아 랜드 섬은 꽤 오랜 기간 분쟁지역이었지만 이제 러시아 연방의 일부분입니다. 러시아는 이 위치에 자신들의 군기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PLUS 김지윤 모바일 PD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Independent, RUPTLY, Underground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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