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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한국, IMF 이사국 됐다…"발언권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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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최희남 現 세계은행 이사 , IMF 신임 이사로 선출

【세종=뉴시스】이윤희 기자 =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의 이사국이 됐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희남 세계은행(WB) 이사는 한국, 호주, 뉴질랜드, 우즈베키스탄, 몽고 등 16개국이 투표를 진행한 결과 IMF의 신임 이사로 선출됐다.

최 이사가 선출되면서 한국도 IMF 이사국에 이름을 올렸다. 189개 IMF 회원국 가운데 이사국은 24개다.

한국은 2년 만에 IMF 이사국으로 목소리를 낸다. 지난 2012년 윤종원 전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이 IMF 이사로 선출돼 2년간 활동했다.

IMF 이사회는 ▲회원국 정책감시, ▲구제금융, ▲총재 선임 등 주요 정책의 수립과 집행에 막대한 권한을 지닌다.

기재부는 "향후 이사회 뿐만 아니라 24개 이사국으로 구성되는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서도 한국의 발언권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IMF 주요 정책결정 과정에서 한국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 이사는 다음 달 1일부터 2년 간 한국을 포함한 16개국을 대표해 활동한다.

최 이사는 WB 이사 자문관(1999~2003)을 시작으로 IMF 대리이사(2011~2012), WB 이사(2016~) 등을 지내며 국제금융기구 업무 경험을 쌓았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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