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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박범신, "섹시하게 사는 젊음이 제일 부러워…내가 환해지는 순간은 강렬한 것으로 자극받을 때" 성추행 논란에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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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작가 박범신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JTBC 방송화면 캡처


'은교' 작가 박범신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박범신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박범신 작가와 수필집 작업을 했다는 전직 출판 편집자 A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박범신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박범신은 방송작가와 팬들과 함께 한 술자리에서 신체 접촉 및 성적인 농담을 했고, 특히 여성들을 '어린 은교', '젊은 은교', '늙은 은교'로 지칭했다.

또한 박범신은 영화 '은교'의 제작단계에서 김고은과의 술자리에서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성 경험이 있냐"는 질문을 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이에 박범신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누군가 상처받았으면 나이 든 내 죄"라고 글을 남겼고, 23일 "나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또 한번 글을 게시했다.

진정성 없는 사과에 네티즌들은 더욱 분노했고, 박범신은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한 글들을 삭제한 뒤 계정을 폐쇄했다.

박범신은 지난 5일 JTBC '말하는대로'에 나와서도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 바 있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범신은 '말하는대로'에 출연해 "섹시하게 살자"며 "젊음이 제일 부럽다. 강렬한 것으로 자극받을 때 환해지고 젊어진다. 그 생기가 섹시함의 요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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