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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종합]트럼프 측 "추가 토론하자…승리 가능성 남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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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진영이 23일(현지시간) 민주당 힐러리 클리턴에게 추가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트럼프 선거캠프의 켈리엔 콘웨이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라디오 토크쇼 진행자 존 캐치마티디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추가 토론을 진행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콘웨이 본부장은 "토론은 모든 국민이 후보들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기회"라며 "더 많은 토론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에게 추가 토론을 제안하는 이유는 매우 단순하다"며 "기부자가 아니고서는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클린턴에게 접근할 기회가 별로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람들에게 후보를 함께 볼 수 있는 자유로운 기회를 주고 후보들이 이슈에 관한 진짜 싸움을 벌이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순수한 형태의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트럼프와 클린턴은 지난 19일 네바다주에서 열린 3차 토론을 끝으로 세 차례의 대선 토론을 모두 마무리했다. 결과는 클린턴의 '3연승'이었다. 선거일(11월 8일)은 이제 17일 밖에 남지 않았다.

콘웨이 본부장은 트럼프가 클린턴에게 뒤지고 있긴 하지만 대선 승리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또 클린턴이 네거티브 광고에만 몰두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힐러리 클린턴은 지난 9월에만 광고에 6600만 달러(약 753억원)를 썼다. 8월보다 2배나 많은 금액"이라며 "광고 대부분은 도널드 트럼프를 겨냥한 인신 공격이었다"고 주장했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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