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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전경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개최…"핀테크 등 새로운 협력 분야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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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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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고원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제37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국과 호주 경제인들은 기존 주력 협력 분야인 자원·인프라 등의 협력 강화는 물론 핀테크·스마트시티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전경련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한국의 호주에 대한 투자금액 중 80%는 광업에, 교역은 물품교역에 집중돼 있다. 물품교역상으로는 한국이 호주의 제4교역국이나 서비스교역에 있어서는 15위에 그쳤다.

호주는 2012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원자재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내년 경제성장률이 3%대로 예상되고 있다. 자원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다양한 산업에서의 성장 동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지난 2년간 호주 정부는 규제 철폐의 날을 시행하는 등 규제 영향을 많이 받는 서비스업을 발전시킨 결과, 지난해 기준 호주 국내총생산(GDP) 중 70.5%는 서비스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호주가 금융, 교육, 법률 등 서비스 분야가 발전되었음에도 현재 한국과의 교역이 단순 물품에만 집중돼 있어 아쉽다”며 “양국 간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되기 위해서는 기존 협력 관계를 심화하는 것은 물론, 향후 새로운 분야의 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37차 한-호주 경협위에 한국 측 대표로 권오준 한-호주 경협위 위원장을 비롯해 우오현 SM그룹 회장, 조해형 나라홀딩스 회장,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 배홍기 KPMG삼정회계법인 부대표, 이상기 GS건설 전무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호주 측에서는 마크 베일 호주-한 경협위 위원장, 존 워커 한국맥쿼리그룹 회장 등 60여명의 사절단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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