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들은 12일(현지시간) 메이 정부가 "완전하고 투명한" 의회 검토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노동당 발의안에 막판 양보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노동당의 발의안이 영국의 브렉시트 협상 입장에 관한 완전한 표결을 적시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 수정안은 의회가 50조 발동이나 향후 브렉시트 협상 합의안에 대해 공식 표결권을 갖는다는 문구가 들어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총리실 대변인도 "50조 발동에 관한 의회 표결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확인했다.
앞서 메이 총리는 50조 발동은 정부의 권한이라며 의회 표결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왔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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