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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글로벌노트북 3위 에이수스…삼각편대 앞세워 한국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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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젠북3’ 등 신제품 3종 공개



에이수스가 프리미엄 노트북 3종을 출시하고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 글로벌노트북 3위업체인 에이수스가 국내에 프리미엄 노트북을 동시출시한 것은 이례적이다. 한국 노트북시장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3번째로 규모가 큰 만큼 에이수스는 하반기시장에서 강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전략이다.

에이수스는 31일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리미엄 노트북 ‘젠북3(UX390)’, 투인원(2-in-1)노트북 ‘트랜스포머 3 프로(T303)’와 ‘트랜스포머 3(T305)’ 을 비롯한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헤럴드경제

‘젠북3’은 인텔의 7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케이비레이크’를 장착했다. 12인치형으로 두께는11.9mm, 무게는 910g이다. 12인치형 중에서는 가장 얇고 가벼운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젠북 3는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16GB의 2133MHz LPDDR3 램 ▷USB-C 포트 등이 장착됐다. 배터리 수명도 보강됐다. 일반 배터리보다 약 3배 이상 긴 수명을 가진 폴리머 배터리가 적용됐다. 49분 내 60%까지 충전이 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충전된다는 설명이다.

차세대 보안 기술인 바이오인식 기능도 적용됐다.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돼 ‘윈도 헬로우(Windows Hello)’를 통해 등록된 사용자가 아닌 경우 접근할 수 없다.

일체형 메탈 디자인으로 주로 항공기체에 사용되는 최고급 알루미늄 소재가 사용됐다. 에이수스 관계자는 “일반 노트북 대비 50% 이상 높은 내구성을 갖췄다”면서 “회전공정 32번을 거쳐 독보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오디오 브랜드 하만카든과의 협업을 통해 4개 스피커가 탑재돼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강화했다.

‘트랜스포머 3 프로’와 ‘트랜스포머 3’은 탈착형 투인원 노트북이다. ‘트랜스포머 3 프로’는 12.6인치 형으로 두께는8.35mm, 무게는 795g다. 6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16기가바이트(GB)의 빠른 LPDDR3 램을 지원한다.

‘트랜스포머 3’는 높은 휴대성과 편의성이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트랜스포머 3 프로’와 동일한 12.6인치 형인 반면 무게는 695g, 두께는 6.9mm로 더 가볍고 얇다. 8GB의 빠른 LPDDR3 램에 3K(2880x1920 픽셀)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제이슨 우 에이수스코리아 지사장은 “에이수스는 지난 2007년에는 넷북, 2011년에는 탈착이 가능한 투인원 노트북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면서 시장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바 있다”며 “이번 프리미엄 노트북도 한국시장에 새로운 척도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도경 기자/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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