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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비박 강석호 "최고위원 자리 특정 계파 전유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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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일각서 나온 '최고위원 장악 전략' 비판

뉴스1

새누리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9 전당대회'가 29일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출마자들의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막을 올렸다. 2016.7.29/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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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새누리당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비박계 강석호 의원은 31일 "최고위원 자리는 특정 계파의 전유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한 언론보도에서 친박계 중진 의원이 '당대표를 내주더라도 최고위원을 모두 가져온다는 전략'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정정당당한 경선을 주문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지난 총선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국민은 특정 계파가 당을 좌지우지할 경우에는 매서운 회초리를 든다는 교훈을 새누리당에 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당 지도부는 정권 재창출을 위한 실무형 지도부가 돼야 한다"며 "그러자면 특정계파가 독점하는 게 아니라 특정 계파를 넘어 뛰어난 인재가 최고위원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당권이 특정 계파에 장악되는 것은 정권 재창출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박근혜 정부 성공에도 걸림돌이 된다"며 "친박계는 또 다시 박근혜 정부의 발목을 잡고 싶은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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