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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된 비닐봉투의 크기는 가로 12~24cm 크기로 라면 봉지보다 조금 크다고 한다. “봉투 하나에는 20매 내외의 대남 전단이 들어 있으며, 전단에는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내용과 무수단 미사일을 이용하여 공격하겠다’고 협박하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고 군 관계자는 말했다.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밀봉이 단단히 돼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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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관계자는 “북한의 전단 살포가 개성시 판문군 월정리 관산포에서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서해 바다가 만조가 될 때 한강 하구로 바닷물이 흘러들어오는 것을 노린 셈이다.
군은 한강을 통해 흘러들어온 대남전단 비닐봉투 안에 유해물질이 담겨 있을 위험 가능성에 대비해 국민들이 발견하는 즉시 군이나 경찰 등 관계 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한강 하구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 감시ㆍ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park.seonghun@joongang.co.kr
박성훈 기자 gate2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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