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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내가 부자가 될 가능성은 얼마?…알아보는 공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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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도 나중엔 부자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많이들 해보실 겁니다. 오늘(9일) 경제 돋보기에선 여러분이 부자가 될 가능성을 미국의 한 대학교수가 만든 부자 지수 공식에 따라 계산해보겠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박병희/직장인 : 한정된 월급을 가지고 재테크만으로 부자가 되는 건 조금 힘들 것 같아요.]

[윤선호/직장인 : 열심히 재테크 해서 돈 모으고 저축하는 게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아껴 써야죠.]

이런 생각들이 맞는 건지, 과연 부자가 될 수 있을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스탠리 교수가 만든 부자 지수 공식을 적용합니다.

여러분이 가진 순 자산에 10을 곱해 분자에 놓고 분모엔 나이와 연 소득을 곱한 값을 놓습니다.

예전 수학 시간에 배운 근의 공식보다는 쉽죠?

예를 들어서 1년에 3천만 원 버는 30살 A씨가 있습니다.

현재 모아둔 자산은 5천만 원쯤 됩니다.

그럼 공식에 대입해보죠.

먼저 순 자산 5천만 원 곱하기 10하면 5억이 되죠.

이걸 나이 30에 소득 3천만 원을 곱한 값으로 나누는 겁니다.

이렇게 계산하면, 0.55가 나옵니다.

이 지수가 0.5 이하라면 돈 관리에 문제가 있다.

0.5에서 1이면 나쁘진 않지만 좀 더 노력해야 한다.

A씨가 여기에 해당하겠죠.

1 이상이면 재산관리가 잘되는 편으로 부자가 될 가능성 있다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공식을 보면서 눈치 채셨겠지만 수입이 많은데 모아둔 자산이 없으면 지수는 낮게 나옵니다.

또 나이가 적을수록 높게 나오죠.

즉 이 지수는 지금이 아니라 나중에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인가를, 타인과 비교하지 않고 내가 가진 조건만을 적용해 산출해 내는 방식입니다.

이 지수가 꼭 맞는다는 건 아니지만, 수치가 기대보다 낮게 나왔다면 어디 새는 돈은 없는지 챙겨보는 게 좋겠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CG : 박정준, VJ : 유경하)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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