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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혼다도 끼어든 국내 소형 SUV 시장, 달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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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두고 자동차업체간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그동안 잠잠했던 일본차 업체도 국내 소형 SUV 시장에 뛰어들기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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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는 7월초 미국과 유럽의 인기모델 HR-V를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SUV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면서 "혼다도 콤팩트 SUV 모델 HR-V를 출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HR-V의 국내 가격결정은 아직 미정이지만 2000만원대 후반의 가격이라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에따라 국내업체들의 소형 SUV 시장 수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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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니로는 출시되자마자 인기를 끌고 있다. 니로는 4월에만 2440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누적계약대수가 5000대를 넘은 것을 감안하면 대기수요가 많고 계속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소형 SUV 니로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이유는 좋은 연비를 꼽을 수 있다. 하이브리드인 니로의 공식 복합연비는 19.5km/l다. 소형 SUV 가운데 최고 높은 연비를 달성했다.

기아차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소형 SUV 판매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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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의 티볼리 에어도 판매 돌풍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티볼리에 이어 '티볼리 에어'는 4월에만 2342대를 판매했다. 티볼리의 인기를 고스란히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쌍용차는 2015년 티볼리를 내수 시장에서 4만5021대 판매했다. 소형 SU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쌍용차는 올해 티볼리 에어를 추가하면서 티볼리 에어의 판매목표를 내수 1만대, 수출 1만대 등 총 2만대로 계획하며 티볼리 전체 판매목표를 8만5000대로 정했다. 하지만 티볼리 에어에 대한 초기 반응이 좋아 9만5000대로 상향 조정했다. 소형 SUV 시장 1위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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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한 만큼 QM3의 돌풍을 더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13년 12월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QM3가 지금까지 4만3000여대가 팔렸다. 하지만 2016년 들어서 QM3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소형 SUV를 개척한 QM3가 좋은 연비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다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목표다.

IT조선 김대훈 기자 bigfi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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