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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강창희 은퇴식 "의회 발전 위해 묵묵히 봉사·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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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새누리당 강창희 전 국회의장은 27일 "앞으로 우리나라의 의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봉사, 희생할 수 있는 길을 가고자 한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강 전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은퇴식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 정치가 이런 상황에서 여기 경내에서 행사를 하는 게 적절한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전현직 보좌관들이 감사의 인사라고 강조해 어려운 결심을 했다"며 "이렇게 챙겨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 전 의장의 지역구인 대전 중구 주민 100여명과 정진석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 지상욱 당선인 등 동료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강 전 의장 측은 "은퇴식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고 작은 행사를 원했다"며 "처음에는 국회에서 행사를 여는 것도 만류했었다"고 전했다.

강 전 의장은 지난해 4월 "유능한 후배들이 중구에서 뜻을 펴지 못해 미안하다"며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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