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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용산구, 학교 자유학기제 맞아 '공무원 직업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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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해 실시한 용산구 공무원 직업체험 선서식(용산구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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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올해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학생들의 진로설계를 돕기위해 공무원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11일 배문중학교 학생들의 용산구청 방문을 시작으로 11월까지 9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배문중 외에도 한강중학교, 오산고등학교 등 관내 9개 중·고등학교에서 학교별로 20명 이내의 학생이 참여한다.

프로그램 당일 학생들은 10시에 구청 중회의실에서 공무원 임용식을 갖는다. 모의 공무원증과 임용장을 교부하고 공무원 선서를 낭독한 뒤 구청장과 대화를 나눈다. 공무원 제도·구정에 대한 간단한 교육도 실시한다. 이후 구의회와 치매지원센터를 둘러보고 부서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구내식당과 구청 북카페 청마루에서 ‘직장인의 점심시간’을 가진 뒤 오후에는 인터넷방송국과 통합관제센터에서 체험을 이어간다. 구청 견학에서 가장 인기있는 코스다.

공무원 임용에서 퇴직까지를 상상하며 ‘모의 연극’을 실시하고 멘토(공무원)와의 만남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직접 물어볼 수도 있다. 오후 2시 경에는 체험활동을 끝내고 소감을 발표한다.

11일에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건축분야 직업탐방’도 운영한다. 배문중학교 ‘현장직업 체험의 날’에 맞춰 학생 16명이 한남동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건물을 방문한다.

설계자나 시공 관계자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는 방식이다.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지역 내 주요 공사현장과 건축물을 탐방한다.

진로직업체험센터 ‘미래야’를 통해 다양한 직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달에만 특수분장사, 푸드스타일리스트, 광고기획자, 기상캐스터 등 직업 체험이 예정되어 있다. 21일에는 대학교 의상디자인과 학과체험도 실시한다. 프로그램 참여는 미래야 누리집(miraeya.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구는 자유학기제 시행과 더불어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ever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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