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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與, 원내대표 뽑는 날 김무성은 어디에…3표가 빈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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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자중모드' 계속…하태경 부친상, 김용태는 참석했지만 투표 안해

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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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정우 기자 = 새누리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정진석 당선자, 정책위의장으로 김광림 의원이 3일 선출된 가운데, 김무성 전 대표는 이날 역시 경선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서 정진석-김광림 조는 총 119표 중 69표를 얻었다.

20대 국회 총 122명 중 3명이 투표하지 않은 것이다. 불참자들의 불참 이유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투표를 하지 않은 20대 총선 당선자는 김 전 대표를 비롯해 부친상을 당한 하태경 의원, 그리고 김용태 의원이다. 김용태 의원의 경우, 이날 총회에는 참석했지만 투표권은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도 출근하지 않은 채 자택에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표의 측근은 "19대 국회 끝나는 날까지 '자중모드'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대표는 앞서 지난 1일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 직후 기자들에 "죄인이 어딜 나타나겠느냐"며 "(원내대표 경선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투표도 안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kru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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